이정후는 22일(한국시간)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치른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사사구를 기록했다.
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.282(85타수 24안타)로 소폭 하락했다.
광고이정후가 안타를 생산하지 못 한 것은 지난 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15일 만이자 12경기 만이다.
그 사이 이정후는 11경기 연속 안타를 쳐 이 부문 역대 한국인 빅리거 데뷔 시즌 최장 신기록을 수립했다.
1회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시속 140㎞의 슬라이더에 맞아 출루했다. 빅리그에서 처음 몸에 맞은 공이다.
6회에는 결국 우익수 뜬공에 그쳤으나 초구에 '스플래시 홈런'을 만들어낼 뻔했다.
이정후가 강하게 잡아당긴 홈런성 타구는 폴대 오른쪽을 지나 경기장 밖 매코비만(灣)에 떨어졌다.
오라클 파크 우측 관중석을 넘어 매코비만에 떨어지는 홈런은 물에 첨벙 빠진다는 뜻에서 '스플래시 히트'로 불린다.
이정후는 데뷔 시즌 목표로 '한국인 스플래시 1호 홈런'을 내건 바 있다.
이정후는 8회말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 두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. 다만 도루를 시도했다가 잡혀 아쉬움을 삼켰다.
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선발 슬레이드 체코니의 6이닝 2피안타 2실점 호투와 6회 가브리엘 모레노의 2타점 역전 결승타를 앞세운 애리조나에 3-5로 패했다.
김하성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치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2도루 2득점을 올렸다.
2,이정후MLB연속안타경기로마감아까운스플래시파울세금 양식 김용태 4회 범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2-2로 맞선 6회 1사 1, 2루에서 볼넷을 골라내 만루 상황을 만들었다. 계속된 공격에서 한 베이스씩 전진해 홈까지 들어왔다.
4-3으로 앞선 8회, 선두타자 김하성은 볼넷을 골라낸 뒤 2루와 3루를 연속으로 훔쳐내 상대 투수를 흔들어댔다. 시즌 5, 6호 도루다.
김하성의 작전이 먹혀든 듯 토론토 불펜 네이트 피어슨은 사사구 3개를 쏟아냈고 김하성은 2득점째를 올렸다.
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.226(84타수 19안타)이 됐다. 샌디에이고는 6-3 승리를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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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보는 카카오톡 okjebo<저작권자(c) 연합뉴스,무단 전재-재배포, AI 학습 및 활용 금지>2024/04/22 08:43 송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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